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최근 과학·기술·의학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가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2024 세계 상위 2% 과학자 리스트'에 17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22개 주요 학문 분야,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스코푸스(SCOPUS)가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산출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선정한다.
연구자 생애 업적 부분으로는 임성철(의예과), 김형기(건축공학과), 최철희(의예과), 김태규(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나만균(원자력공학과), 안동규(기계공학과), 박형준(산업공학과), 조홍현(기계공학과), 모상만(컴퓨터공학과), 변재영(정보통신공학부) 등 10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2023년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김형기(건축공학과), 안동규(기계공학과), 무하마드 예썰 아라팟(정보기술연구소), 조홍현(기계공학과), 박윤경(의생명과학과), 한미아(의예과), 모상만(컴퓨터공학과), 장해춘(식품영양학과), 기성환(약학과), 최현식(전자공학부), 강양준(기계공학과), 변재영(정보통신공학부), 최철희(의예과) 등 13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김형기, 최철희, 안동규, 조홍현, 모상만, 변재영 등 6명의 교수는 2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조선대는 총 17명의 연구자가 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춘성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각 주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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