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인지훈련을 로봇으로' 로보케어, 성남에 돌봄로봇 공급

성남시 스마트빌리지 구축사업에서 교육 대상자들이 로보케어 돌봄로봇 '보미1'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로보케어)
성남시 스마트빌리지 구축사업에서 교육 대상자들이 로보케어 돌봄로봇 '보미1'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로보케어)

로보케어는 성남시가 운영하는 스마트빌리지 구축사업에 돌봄로봇 150여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미래형 돌봄과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로보케어는 고령층 돌봄 서비스용 로봇을 납품했다. 성남시 내 복지관 20여곳에 인지훈련 로봇 '보미' 150여대와 교육로봇 '실벗' 9대 등을 공급했다.

돌봄로봇은 고령층 혈압과 맥박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약 알림과 대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로보케어는 성남시 스마트 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로봇인 '도리'도 공급할 예정이다. 도리는 아동 주의 집중력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는 “성남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돌봄로봇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로보케어는 어르신 건강과 복지뿐만 아니라 아동 교육과 사회성을 증진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