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코오롱글로벌 등 '민관 공동 출자법인' 천안 북부 BIT 일반산단 완공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부지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부지

천안시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천안 북부 일반산업단지개발이 오는 28일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은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내 주도로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천안 북부 일반산업단지개발은 천안시, 코오롱글로벌 등 3개 사가 민관합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낙후된 북부지역의 균형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천안 북부 BIT 산단을 조성했다.

천안 북부 BIT 산단은 3743억 원이 투입돼 성환읍 복모·신가·어룡리 일대에 87만 5000㎡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주거·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이 산단은 국도 1호선·34호선·38호선, 경부선 등과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준공 전에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 반도체 부품·장비 11개 사, 기계·장비 16개 사, 의료용품·의약품 5개 사, 식료품 4개 사, 자동차 부품 2개 사, 기타 9개 사 등 47개 사가 입주한다.

시는 산단이 정상 가동하면 6000명 고용 창출과 8900억 원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사업이 입주하는 북부 BIT 산업단지는 향후 축산자원개발 이전 부지에 조성 예정인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천안시 경제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