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데이터 행정 업무 혁신 공모전 개최…'복지포인트 활용 SW' 대상 수상

2024년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산시 이종태 주무관(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2024년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산시 이종태 주무관(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충남도는 아산시 이종태 주무관이 제안한 '충남형 복지포인트 자동 산출 프로그램'을 올해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에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반복·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업무 중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행정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이 주무관을 비롯해 △최우수상 지방공무원 교육의 모든 것(논산시 김종순 주무관), 스마트 자료 요청 관리(아산시 이지혜 주무관) △우수상 예산집행 및 담당자 자동 현행화(도 조규정 주무관), 농업재해 피해조사 모바일 앱(논산시 이선희 팀장), 사전 예방 위기 대응 시스템(아산시 송시윤 주무관)이다.

특히, 도는 수상작 중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순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충남도 교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선 대회에서는 △국내여비 간편산출 △특근근무자 급식비 자동 산출 등 10여 건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업무 간소화에 이바지했다.

이 중 국내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연간 7만여 건 사용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축된 서비스가 행정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