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산시 이종태 주무관이 제안한 '충남형 복지포인트 자동 산출 프로그램'을 올해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에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반복·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업무 중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행정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이 주무관을 비롯해 △최우수상 지방공무원 교육의 모든 것(논산시 김종순 주무관), 스마트 자료 요청 관리(아산시 이지혜 주무관) △우수상 예산집행 및 담당자 자동 현행화(도 조규정 주무관), 농업재해 피해조사 모바일 앱(논산시 이선희 팀장), 사전 예방 위기 대응 시스템(아산시 송시윤 주무관)이다.
특히, 도는 수상작 중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순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충남도 교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선 대회에서는 △국내여비 간편산출 △특근근무자 급식비 자동 산출 등 10여 건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업무 간소화에 이바지했다.
이 중 국내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연간 7만여 건 사용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축된 서비스가 행정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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