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원장 서재형)와 TUV SUD Korea(대표 서정욱)가 24일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전장부품의 사이버보안 및 자율주행 분야 협업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모빌리티 산업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로 전환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취지다. 양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커넥티드, 검증·평가 등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양 기관의 동반성장과 기업지원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SDV로 전환됨에 따라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국제 기준에 따라 컴플라이언스를 입증하고 보안 감사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SDV 전장부품 사이버보안 평가를 위한 인프라, 맞춤형 교육 및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TUV SUD Korea는 에이전시 형태로 1992년 ISO9001 인증 서비스 런칭을 통해 한국에 진출, 25년 이상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외국계 시험인증기관으로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기능안전 인증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KIAPI는 TUV SUD Korea와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인적교류를 시행하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을 통해 수행 중인 SDV지향 구동·안전 전장부품 사이버 보안 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협력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으로는 △SDV 전장부품의 사이버보안과 자율주행 분야 정보 및 인적교류 △커넥티드 모빌리티 SW 공급망 안정화와 유럽 수출지원을 위한 CE 인증 대행기관 지정 △공동 연구 및 수행 등을 통해 기업지원 체계 구축 협력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인력양성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