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 전문 초록마을이 자체 브랜드(PB)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기획·개발에 집중하며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핵심 고객층인 '액티브 시니어'를 포함해 2030 젊은 세대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로 제품·고객 다변화에 집중한다.
초록마을은 성분과 효능, 편의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헬스 디깅족'을 겨냥해 '우슬콘드로이친'과 '식후당당 유기농 여주즙'을 신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러닝과 저속노화식단 등의 유행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관절 건강 및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관련 건강식품을 발 빠르게 자체 기획·개발해 선보였다.
우슬콘드로이친은 소의 무릎을 닮은 뿌리 식물 '우슬' 추출물과 관절 연골의 핵심 성분인 '콘드로이친'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건강즙이다. 국내산 우슬과 함께 오갈피, 마가목 등 국내산 전통 재료 13종을 배합해 진하게 달였으며, 상어연골에서 소량만 추출되는 콘드로이친을 사용했다. 1포당 콘드로이친황산 20% 함량에 달하는 상어연골 분말 1500㎎을 넣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유기농 여주즙은 식물성 인슐린이 풍부한 100% 국내산 유기농 여주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바나바잎 추출물까지 들어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짧은 시간 동안 고온과 압력을 활용해 여주의 쓴맛을 개선하고 당류 및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초록마을은 신상품 홍보 차원에서 창사 이후 첫 단독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문판매 정경미' 방송을 통해 다음 달 정식 출시 예정인 '흑염소진액스틱'까지 총 3종의 신규 건강·건강기능식품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초록마을은 우슬콘드로이친, 유기농 여주즙 등 신상품들의 주목도가 높은 가운데 맥주 효모 비오틴, 유기농 비건 생식, 장 건강 젤리 스틱 등 신규 개발 상품들을 올해 안에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4050세대를 포함해 성장기 자녀, 수험생,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시장과 차별화된 신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