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복철)가 22~23일 이틀간 개최한 '2024년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 '에너지 자립 로봇용 자가구동 스마트 섬유 기술 개발 융합클러스터' '실시간 진단 및 화학반응 설계 기반 초미세 반도체 채널용 2차원 신소재 저온 공정 기술 개발 융합클러스터'가 우수 융합클러스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단년형 '에너지 자립 로봇용 자가구동 스마트 섬유 기술 개발 융합클러스터(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관, 1년)' 과제는 33명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총 17회 세미나, 워크숍 등 연구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과제로 소재·로봇 전문가들이 만나 인간친화형 로봇 핵심 소재 발굴을 목표로 스마트 플랫폼 직물 기반 인체증강 엑소슈트 개발이라는 후속 연구주제를 발굴, 1개 부처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구 교류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년형 '실시간 진단 및 화학반응 설계 기반 초미세 반도체 채널용 2차원 신소재 저온 공정 기술 개발 융합클러스터(한국표준과학연구원 주관, 2년)' 과제는 2차원 신소재 반도체 분야 상용화를 위해 30여명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총 79회 분과별 기획회의·분과 간 교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2차원 신소재 저온 직접 공정 기술 기반 초박막 개발을 향후 융합연구 주제로 확립했으며, 다양한 연구 주제 발굴 및 부처 사업(공동연구사업 포함) 4개를 수주하는 등 융합클러스터 최종 성과물에 기반한 후속 연구 확장을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주제 발굴과 기획, 네트워크 구축 등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해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종료되는 24개 융합클러스터(2023년 선정 단년형 14개, 2022년 선정 다년형 10개) 성과가 발표됐다.
각 융합클러스터장이 △사회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출연연 연구개발(R&D) 공통분야 연구주제 발굴 등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융합클러스터 과제를 수행하는 융합클러스터장 등으로 구성된 동료평가단이 종료과제 성과발표에 대한 평가와 외부 전문가 사전평가 점수를 합산해 다년형과 단년형 각각 1개씩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융합클러스터 연구주제와 활동 내용은 ONEST 전문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