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낙후된 도심을 창업과 벤처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원주시는 상지대학교 부지 내 신축 예정인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복합허브센터'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했다.
도시계획시설은 기반시설 중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해 설치하는 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의 규정된 절차를 거쳐 법적으로 인정된다. 세부적인 도시계획시설의 결정은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원주 그린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 조성은 기업 인프라와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SOC를 결합해 낙후된 도심 기능을 창업과 벤처기업 중심으로 회복하고 지역특화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 창업 수행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원주시가 신청한 그린스타트업타운 복합센터 신축을 의결한 바 있다.
도와 시는 국비 145억원을 포함한 총 285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4900㎡ 부지에 연면적 60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복합허브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조성된 센터는 복합형 스타트업 집적지 역할을 맡아 천연물바이오 소재, ICT융합헬스케어 등 강원 주력 친환경 분야 창업기업 집중 지원을 통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청년층 유입 효과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까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복합허브센터가 강원지역의 모범적 혁신허브센터로 도약해 지역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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