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는 자체 개발한 이온 교환막을 포스코홀딩스에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온 교환막은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구축한 수산화리튬 공장으로 단독 공급된다. 이온 교환막은 양이온과 음이온 전기적 특성을 활용해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할 때 쓰는 제품이다.
WSK는 이온 교환막을 지난 10년간 독자 개발, 양산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온 교환막이 전기차 배터리 필수 원재료인 리튬 추출 이외에 수처리·수전해·수소 모빌리티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전했다.
WSK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과 대량 양산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이온 교환막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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