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2024 경기도의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고민해 보자!'(경기창고) 결선이 26일 융기원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창고'는 청소년들이 경기도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8월 예선을 통해 28개 팀이 선발됐으며, 본선 심사를 거친 12개 팀이 결선 무대에서 최종 경합을 펼쳤다. 결선은 '당신의 차고를 보여주세요(Show Your Garage)'라는 주제로, 스티브 잡스가 창고에서 시작한 혁신 정신을 반영해 진행됐다.
이번 결선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식사 도우미 솔루션을 선보인 '동물원'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참가자 공감 투표에서는 학교생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오렌지s' 팀이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자동 실시간 안내 '파킹킹' △복지 알리미 웹페이지 '정훈재영주안호성' △전기차 배터리사고 방지 시스템 'S.E.V.' 등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융기원은 본 대회 참가 학생들을 위해 약 3개월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디지털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 교육 △디자인 씽킹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함께 AI 기술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차석원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경기도의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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