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11월5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총 발행 금액은 600억원이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 놀장, 로마켓,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발행 당일인 11월 5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하고,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계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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