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와치텍(대표 박권재)은 AI가 탑재된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인 '와치로그 관악산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관악산 버전에서는 다양한 기능과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개선점은 '장애 로그 분석'와 '유사로그 탐지', 그리고 '분산 아키텍처'다.
빠른 대응이 가능한 장애 로그 분석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와치로그는 성능 및 이벤트 연계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벤트 발생 시점의 시스템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발생한 시나리오 로그와 성능 자원의 이벤트를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하여, 로그와 성능 데이터를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관악산 버전에서는 AI 로그 분석 기능을 도입해 기존의 이벤트 연계 분석을 뛰어넘는 포괄적인 분석과 권고 사항 제공이 가능해졌다. AI를 통해 에러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권고 사항까지 제공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원한다.
이는 관리자가 일일이 로그 데이터를 해석할 필요 없이, AI가 제공하는 해결 방안을 통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이어서 기존의 로그 패턴 분류 방식을 한층 뛰어 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와치로그는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동일한 유형의 로그를 그룹화하고, 미확인 패턴을 파악하며, 새로운 패턴을 자동으로 분류해 각각의 패턴에 대한 개별 정책을 설정했다.
관악산 버전에서는 AI를 도입해 패턴이나 특정 상황으로 찾기 어려운 모호한 로그까지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로그의 종류에 따라 상세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복잡하게 표출되는 로그 데이터도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로그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본 로그와 AI 엔진이 분석한 로그 간의 유사도를 확인할 수 있어 로그 간의 관계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가 등록한 지식기반(KDB)에서 이상 로그 정보를 불러와, 로그 사이의 유사도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사용자가 등록한 지식기반(KDB)과 유사한 로그들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실제로는 유사하지 않은 로그라도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유사성을 학습시킬 수 있다. 즉, 사용자는 로그의 유사성 여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의 이벤트 판단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AI는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로그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더 정확한 예측을 수행하게 된다.
분산 아키텍처도 개선됐다. 이번에 개선된 분산 아키텍처는 Scale-out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로그 수집, 처리, 저장 등 주요 기능을 하드웨어 자원을 분산해 처리할 수 있게 개선했다. 특히 동시간대에 더 많은 로그를 동시에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채택해, 대규모 로그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AI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개선은 로그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정확한 로그관리를 제공하여 시스템 관리의 수준을 한층 높여준다. 이번 관악산 버전은 기존 시스템 대비 AI 활용도가 한층 강화되어, 로그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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