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4일부터 27일까지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릉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휠셰어'는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약자에게 전동화 키트와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이동 약자가 축제와 행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 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축제와 행사 시즌을 맞아 9월 한국관광공사와 주요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시흥 갯골 축제와 전북 임실 치즈 축제에 이어 강원 강릉 커피 축제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그린라이트와 휠셰어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KTX 강릉역 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에서 휠셰어 신규 거점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휠셰어 강릉 거점 신규 개소, 이동식 대여소 운영 시작에 에어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