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뱅크 인도네시아, 3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KB 뱅크 인도네시아
KB 뱅크 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뱅크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B 뱅크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을 결정한 이후 홍콩·싱가포르 투자자 7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년간 KB 뱅크 재무구조 개선 및 부실자산 축소 등 정상화 노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동 지역 불확실성과 미국 내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5억불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과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차세대 전산시스템(NGBS)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영효율성 제고 및 홀세일·리테일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B 뱅크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중대형 은행으로 지난 2022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