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로보틱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로봇 핸드가 '올해의 우수제품'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로봇은 각 손가락 끝에 전방위 촉각 센서를 장착, 물체 표면에 닿는 입력 값을 실시간 측정해 물건을 정확하게 파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전에 지정되지 않은 물체도 집을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로보월드에서 로봇 핸드를 비롯해 최대 1000킬로그램(㎏)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AMR)도 공개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탑재, 복잡한 지형에서도 정확한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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