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가을철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30여명은 강원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이 끝난 농지를 정리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밭에 깔린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주대, 농사에 썼던 끈 등을 제거하고, 마을 환경 정리 활동을 도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소속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