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허각 '바보야' 리메이크…이별 곡 '끝판왕' 예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벤이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에 가수 벤이 참여해 허각의 레전드 발라드 곡 '바보야'를 리메이크한다고 밝혔다. 벤의 밀도 높고 청아한 목소리로 재탄생하는 '바보야'는 오는 11월 3일(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벤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 완성도 높은 테크닉으로 '바보야'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간 벤이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정통 이별 발라드 노래를 통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오며 '이별 곡 장인'으로 불려 온 만큼, 이번 '바보야'로 벤표 이별 발라드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수 허각이 2017년 선보인 '바보야'는 빼어난 보컬리스트 허각의 노래 중에서도 화려한 기교와 고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벤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이별의 슬픔을 담아낸 솔직하고 애절한 '바보야' 가사를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특히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프로젝트 체인지를 통해 폴 블랑코가 부른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권은비가 부른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등 성별과 시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선보여온 만큼, 이번에는 여자 솔로 보컬리스트 벤이 허각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벤은 '바보야' 음원 발매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바보야' 일부를 가창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곡 발매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팬들이 벌써부터 벤이 부른 '바보야' 라이브 클립에 '귀가 달콤해진다', '천상의 목소리' 등 극찬을 남기며, 벤의 음색으로 정식 발매될 음원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벤의 '바보야'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해 음원 발매에 기대를 더한다. 쓸쓸한 모습으로 혼자 앉아 있는 벤의 옆모습이 담긴 세피아 톤의 사진만으로도 곡에 담길 슬픈 이별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벤의 '바보야' 음원 발매 당일인 11월 3일(일) 오후 6시 글로벌 K팝 미디어 1theK 채널 등을 통해 공식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독보적인 보컬 실력과 감성을 가진 벤이 재해석한 '바보야'가 올가을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충전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 체인지'를 비롯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새롭고 재미있는 기획으로 다양한 신규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K팝 장르를 더욱 다양화하고 음악 팬들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