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5일 대한암협회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둘레길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 '고잉 온 워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잉 온 워크' 활동은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암 경험자들과 올림푸스한국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둘레길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둘레길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를 포함해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고잉 온 워크' 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총 2638㎏으로, 이를 500ml 페트병 1개 무게인 12g으로 나누어 환산하면 약 21만 개에 달한다.
또 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암 관련 퀴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들이 이어졌다. 생태 탐방 프로그램 등 암 경험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국유방암환우회(한유회)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별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암 경험자로서 지속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혜경(채널명: 이미이긴싸움)씨가 사회를 맡아 암 경험자들과 소통해 의미를 더했다. 김혜경 씨는 올림푸스가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고잉 온 스튜디오'에 참여해 현재 고잉 온 크리에이터 3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기업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ESG 경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고잉 온 워크' 캠페인을 통해 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경 정화에 힘쓸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