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새 EP '눈에 보이지 않는 노래는' 발매…차세대 록스타 예약

사진=그로이
사진=그로이

싱어송라이터 연정(YEONJEONG)이 새 EP를 발매한다.

연정은 29일 정오 두 번째 EP '눈에 보이지 않는 노래는'을 각 음원 사이트에 발매한다.



앨범명 '눈에 보이지 않는 노래는'은 눈을 감고 귀의 감각만으로 음악에 맡겨 들어 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했다. 첫 EP와 마찬가지로 타이틀곡의 가사에서 따왔다.

지난 6월 발매한 싱글 '전하고 싶은 말은'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EP는 강렬한 록 사운드로 무장한 작품이다. 앞서 연정은 2024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당시 '록 사운드 앨범'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기타리스트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연정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더블 타이틀곡 '사랑엔 용기가 필요해'에서 일렉기타 사운드 위에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용기를 노래했다.

두 번째 곡 '아름다움이란 이름을 가졌지'는 연정의 어쿠스틱 기타와 담담한 보컬의 포크 스타일로 시작해 후반부 강렬해진 록 사운드로 진화하는 곡이다.

세 번째 트랙이자 또 다른 타이틀곡인 'On Your Side'는 연정 특유의 감성록으로 이적, 오왠 등의 프로듀서이자 편곡자인 양시온의 세련된 편곡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친 마음을 곁에서 위로해주고 싶다는 노래다.

마지막 트랙인 '날 위한 태양이 아니어도'는 하이틴 록 스타일의 경쾌한 곡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온전히 나의 것이기에 행복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EP를 통해 연정은 브릿팝과 감성록을 기반으로 세련되고 강렬해진 록 사운드를 가미해 차세대 록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번 앨범도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작사·작곡·편곡에 어쿠스틱기타와 일렉기타도 직접 연주했다.

한편 연정은 오는 11월 2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24'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새 EP '눈에 보이지 않는 노래는'은 29일 오후 12시에 음원이 발매되며 피지컬 앨범은 31일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