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우수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천안 기업인의 상' 종합 대상에 현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상돈 시장, 김행금 시의회 의장, 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매년 기업 건실도, 경영·기술·수출, 일자리 창출, 지역기여도 등 7개 분야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한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현보(대표 곽태승)는 전기차 인버터, 차량용 보조배터리 제작·납품 업체로, 7개 심사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으로 △수출 대상 디-마인드테크(대표 정노조) △경영 대상 삼천리금속(대표 조현익) △기술 대상 다우테크놀로지(대표 권종만) △창업 대상 미르지엔아이(대표 박충현)가 각각 받았다.
천안시는 종합 대상과 부문별 대상 5개 업체에 트로피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내년에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합대상은 2000만 원, 부문별 대상 수상 기업에는 각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수 기업인상에는 최부식 지텍 대표, 정연숙 한솔일렉트로닉스 대표, 이재선 씨에스테크 대표, 박정숙·한송이 나라산업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기업과 기업인상 수상자는 천안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천안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전 보전 대상자 우선 선정, 박람회 지원사업 등 각종 시책 지원, 기업인 대상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곽태승 현보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향후 윤리경영과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더욱 발전된 기업체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 혁신을 통한 외적 내적 성장을 통해 미래산업에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수한 기업을 지속해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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