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9일(화)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4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돼 있는 탄소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교 꼴찌가 전교 1등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며 “이는 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전환과 산업재편 △탄소중립 문화확산과 연구개발(R&D) 기관유치 △석탄화력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등 정부계획 보다 5년을 앞당긴 충남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29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4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글로벌기후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Accelerating Climate Action : Local Climate Leadership and Global Partnership)'을 주제로 30일까지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2024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서 열린 지방정부메탄연합(SMAV) 가입 서명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메탄감축 정책 공유와 글로벌 지방정부 참여 확대 등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충청남도 제공〉
박지호 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