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제11회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과 제11회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 단체 사진.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과 제11회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 단체 사진.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한국광기술원의 기술력을 융합하여 신시장을 발굴하고, 국내 광융합 사업화 촉진 및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시장 선도 제품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3점과 전자신문사,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광주디자인진흥원의 후원상 4점이 더해지는 등 공모전의 훈격 격상과 함께 다양한 광융합 분야에서의 큰 관심 속에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광융합 관련 대학, 기업 등에서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에 많은 작품을 접수했고 최종 19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산업부 장관상으로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광열 유체역학 기술을 적용한 폐분말페인트 도료의 색상별 분리 및 이를 재활용한 재생 페인트'(약칭 재활용 재생 페인트) △LED/OLED조명 디자인 부문에서는 ' ETOW(East To West)' △광융합 제품디자인 부문에서는 'Shower Booth - Wellness'를 선정했다.

'재활용 재생 페인트'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분말 페인트(분체도료)가 가지는 일회성 한계를 광융합 기술을 이용한 색상 분리 기술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이다.

'ETOW(East To West)'는 일몰과 일출을 모티브한 제품으로 채광이 닿지 않는 실내 거주자를 위한 LED 조명 디자인이다.

마지막으로 'Shower Booth - Wellness'는 광융합 기술이 집약적으로 들어간 샤워부스 디자인으로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디자인이다.

신용진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한 작품이 광기술원의 연구 인력, 기술, 장비 및 사업화 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