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정유미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사외다) 앙숙로맨스가 라일락 배경의 포스터와 함께, 조금씩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30일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사외다) 제작진은 공식채널을 통해 주인공 주지훈·정유미 등 주연배우들의 라일락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일러스트 타입의 라일락 꽃나무 아래 주지훈·정유미 두 배우의 달달한 분위기가 표현돼있다.
“내기합시다. 이 미친 라일락 꽃이 피면 연애하기로”라는 카피는 배우들의 유쾌로맨틱한 호흡과 함께, 학교 새 이사장 석지원(주지훈 분), 체육교사 윤지원(정유미 분) 등 두 캐릭터로 비쳐질 앙숙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이 나누는 교감의 순간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봤다. 특히 두 사람이 내기로 건 라일락 나무는 두 사람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앞으로 라일락 꽃과 함께 변화할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정년이' 종영 이후인 오는 11월23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