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17〉서울관광고등학교

박재정 서울관광고 교장이(왼쪽) 채용설명회날 배종홍 투썸플레이스 강동지역(7개) 사업장 대표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박재정 서울관광고 교장이(왼쪽) 채용설명회날 배종홍 투썸플레이스 강동지역(7개) 사업장 대표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관광고등학교는 믿음, 소망,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8년 설립됐다. 서울시 최초의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다.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천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관광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서울관광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서울형 마이스터고 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사업(K-MOVE), 미래 역량 강화 사업,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비즈쿨 사업 등 다양한 국가사업을 유치해 학생 맞춤 진로 교육에 특화한 학교다.

특별히 서울관광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셰프,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양성 산학맞춤반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교내 채용설명회를 연다.

올해에도 현대그린푸드를 비롯한 23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초청한 교내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서울관광고는 이 중 13개 기업과 상호 업무에 협조하는 양자협약을 맺고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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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업의 채용 절차를 거쳐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실습 후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되는 절차를 밟는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배종홍 투썸플레이스 강동지역(7개) 사업장 대표는 “매년 채용해 본 경험을 통해 서울관광고 학생들은 최고의 인재라는 것이 검증됐다”며 “산학반 교육을 잘 받은 학생들은 얼마든지 채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2~13일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기업 탐방형 학생 연수도 열렸다. 취업 전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직장 적응 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가한 정서영 학생(3학년)은 “방학 동안 101시간의 질 높은 산학반 실습수업을 받으며 많은 것을 배운 것도 너무 좋았다”면서 “호텔 요리사를 꿈꾸는 저에게 호텔의 주방에 들어가 셰프님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질문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재정 서울관광고 교장은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와 우리나라의 미래다. 어느 곳에 가든 자부심을 가지고 살라”고 격려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