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대표 이은호)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위촉된 N잡 설계사 규모가 앱 출시 10개월 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롯데손해보험은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보험 영업 전 과정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플랫폼 원더를 출범했다.
원더 앱 하나만으로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입문교육과 모의고사를 수강·수료할 수 있고,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스마트 플래너'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업으로 보험설계사가 되고 싶은 N잡러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스마트 플래너 규모가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출시 이전 150명 수준이던 월평균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2배 가까이 늘며 약 300명으로 급증했다.
원더가 동영상 강의와 모의고사 콘텐츠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설계사 시험에 신청·응시하는 인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설계사 시험 신청자 수는 누적 7200명, 응시한 인원은 5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엔 시험 신청자가 1400명, 응시자 800명을 돌파해 원더 출시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 설계사 시험에 신청·응시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 별도로 출근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완수할 수 있어 'N잡' 보험설계사를 위한 최적화 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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