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디지털 사이니지 산학협력 업무협약

유창수 벡트 대표
유창수 벡트 대표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벡트가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디어아트를 메타버스 산업에 적용해 영상 예술 발전에 힘을 모은다.

벡트와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다음 달 7일 메타버스 전시 기획 발표회에서 성과를 공유한다. 벡트는 1만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시·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스마트 시티 건설과 디지털 광고 산업 확대로 사이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벡트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14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행사에서 벡트는 온 디 에어(ON THE AIR)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다.

벡트는 최근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22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를 예측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과 맞춤형 실행 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기기·콘텐츠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