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이달 말 기준 AI 플랫폼 '뤼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뤼튼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와 AI 채팅 캐릭터들과 대화하는 캐릭터챗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컨슈머 AI(소비자의 경험·편의·놀이에 집중한 AI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에 따르면, 10월 기준 뤼튼의 MAU는 약 532만명이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뤼튼을 사용한 셈이다.
뤼튼이 MAU 5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10개월 만이다. 이는 토스(약 3년3개월), 당근(약 2년)보다 짧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뤼튼 이용자의 적극적 참여도 눈에 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뤼튼에서 사용자가 AI와 주고받은 총 누적 대화 수는 6억8544만회에 달한다. 이용 시간 기준 상위 10% 이용자들은 뤼튼을 월평균 386분 이용했다.
이들의 AI 캐릭터들과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 챗'의 월 평균 이용 시간도 1343분으로 나타났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이용 패턴 데이터에 바탕해, 앞으로도 대중이 필요로 하는 모든 컨슈머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고품질로 무료 무제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MAU 1000만명을 목표로 한층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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