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Boost in NYC가 금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누리하우스와 버드뷰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 및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뷰티 브랜드와 북미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네트워킹 행사로 K뷰티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인 '누리라운지 (Nurilounge)'를 운영하는 누리하우스에서 북미 K뷰티 유행을 선도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하고 국내 최대의 뷰티 커뮤니티인 '화해'에서 K뷰티의 우수함을 대변하는 브랜드를 선별하여 초청함으로써 2024년 하반기 뉴욕 최대의 K뷰티 축제가 성사되었다.
본 행사는 예년에 이어 오는 12월 30일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인 '2024 서울콘(SeoulCon)'에서 진행 예정인 'K-beauty Boost in Seoul'의 전야 행사로 뉴욕과 서울을 연결하여 K뷰티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하우스의 북미 파트너이자 행사의 총괄 디렉팅을 맡은 Hesed&Co의 Jean Kim 대표는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현장에서 지켜봐 왔지만, 뉴욕 한복판에서 대규모의 K뷰티와 연계한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크게 크리에이터 및 현지 언론 초청으로 진행되는 Private 이벤트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Public 이벤트로 구성된다. Private 세션에서는 K뷰티의 유행을 선도하는 현지 크리에이터 및 언론 관계자 200명가량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또한 Complex, W Magazine, WWD, In Style, NBC, CEW 등 20여개의 뷰티 및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디터들도 참여하여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rivate 이벤트에서는 별도의 K-beauty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크리에이터들이 K뷰티의 전 세계 확산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 소개하고 K뷰티를 중심으로 모인 커뮤니티가 K뷰티의 흥행에 어떠한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화해는 한국의 소비자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과 엄격한 평가 시스템이 실제 K뷰티의 우수함을 대변하는 중요한 동력임을 알리고, 비플레인, 웰라쥬와 같은 브랜드들이 실제 한국 소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뷰티 북미 흥행의 주역들인 Ava 주원, Devon Abelman, Andrea Bossi 이 패널로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토크쇼를 통해서 실제 K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에디터들의의 속마음을 들어볼 기회도 주어진다.
Public 이벤트에는 뉴욕 현지의 K뷰티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마련한 여러 행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이 1층 로비에 위치한 미디어 월을 통해 K뷰티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와, 각 부스별로 참관객들에게 준비된 선물도 주어지고, 현지 크리에이터들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협력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지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참관객은 500명 이상 방문할 것이라 예상된다.
본 행사에는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성분에디터, 비플레인, 닥터지, 이즈앤트리, 스킨앤랩, 메이크프렘, 웰라쥬, 프리메이, 퓨어엠 총 11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K뷰티 브랜드가 아마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계속된 성공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난 6월 누리라운지 북미 커뮤니티 오픈 이후 현지 가입자 3만명을 달성한 것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K뷰티 브랜드가 북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일 화해 대표는 “K뷰티 브랜드가 북미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역동적인 고객 경험을 지탱해온 한국 시장에서의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믿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소비자 데이터와 전세계 K뷰티 시장을 연결하는 서비스로서 화해를 더욱 발전시켜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하우스는 이번 K-beauty Boost in NYC 이후로 북미 진출을 원하는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쇼케이스 및 크리에이터 마케팅, 틱톡샵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