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수입 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력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BMW 엑설런스 클럽' 등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9월 7시리즈, 8시리즈, X7, XM 등 BMW 플래그십 대형차는 7431대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20.4% 성장했다. 고금리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나온 성과다.
특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에도 BMW 럭셔리 전기 세단 i7 판매가 15% 늘어나는 등 모든 대형차 판매량이 고르게 상승했다.
BMW코리아는 대형차 인기 비결로 럭셔리 클래스 모델의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클럽'을 꼽는다.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은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다. 차량 유지 보수는 물론 고객 맞춤형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BMW 엑설런스 클럽은 차량을 출고하는 순간부터 혜택을 준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딜리버리 라운지에서 실시하는 특별 출고 이벤트인 '핸드오버 세레머니'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 BMW 렌터카 서비스도 이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럭셔리 클래스 고객이 제주 방문 시 동급 차량을 운행, 특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 72시간 렌터카를 제공한다.
아울러 엑설런스 라운지와 연말 콘서트 등 BMW가 실시하는 모든 프리미엄 행사와 전시에 우선 초청한다. 국내 유일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간에는 VIP 전용 라운지인 엑설런스 라운지 입장권과 쇼퍼 서비스, 기념품을 제공한다.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 자격은 신차 구매 기준 차량 출고일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현재 2만3000여 고객이 멤버십 혜택을 받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외관 디자인과 색상, 소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