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소의 날' 개최...산업장관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 목표”

'제3회 수소의 날' 개최...산업장관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 목표”

'제3회 수소의 날' 행사가 1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산업계·학계·연구 분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수소연합과 H2비즈니스서밋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처음 열렸다.

지난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수소의 날'(11월 2일)은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이 됐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소의 날 취지에 맞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산업포장은 이성재 SPG수소 회장에게 돌아갔고, 근정포장은 문일 연세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백운봉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삼척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개인 39명과 단체 6곳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수소에너지 바로 알기 공모전' 입상작에는 산업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수소차·연료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수소 산업인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정부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과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목표로,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세계 최초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 등 수소 업계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부와 원팀이 돼 도전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