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오는 4일 본격 가동된다. 신임 탄녹위원장에 임명된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은 “과학기술에 기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신임 민간위원장에 한 전 장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11월 4일부터 2026년 11월 3일까지 2년간이다.
신임 한화진 위원장은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관련 주요 국가적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위원장은 “최근 기후위기는 개인의 삶 뿐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탄녹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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