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ON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학술논문 초록 요약 서비스를 1일 새롭게 선보였다.
AccessON은 학술논문의 탐색부터 저작, 셀프 아카이빙, 모니터링, 투고심사, 출판에 이르는 학술출판 전 주기를 지원하는 오픈액세스 플랫폼이다.
2020년 3월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현재는 월평균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국내 오픈액세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AccessON 초록 요약 서비스는 KISTI의 과학기술 특화 생성형 거대 언어모델인 KONI(KISTI Open Natural Intelligence, 한글명 고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KONI는 메타의 오픈소스 언어모델 Llama를 토대로 2023년 12월 최초 개발됐으며, 2024년 7월과 10월에 걸쳐 최신 버전이 공개되는 등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AccessON은 KONI를 활용해 과학기술 논문의 초록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 및 요약하며, 요약문의 번역도 KONI를 통해 제공한다.
더 나은 요약문을 제공하기 위해 AccessON은 KONI 모델의 업그레이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최신 버전을 신속히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AccessON의 초록 요약 서비스는 연구자들이 논문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해, 빠르고 편리한 논문 이용을 지원한다. 2025년부터 AI 기반 벡터 검색 등 다양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완종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오픈액세스센터장은 “AccessON 초록 요약 서비스는 연구자가 논문을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KISTI는 최신 AI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여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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