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기아타이거즈 우승에서 기업 경영 배운다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에코프로는 사내 홍보 채널을 통해 2024 프로야구에서 우승한 기아타이거즈의 비결로 △신구의 조화 △포수의 희생정신 △데이터의 중요성 △위기 뒤 기회 △ 리더의 소통 능력 등 다섯 가지 요인을 꼽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선수단 내 노장 선수의 경험과 신예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시너지를 낸 것이 우승 비결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 경기당 27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포수의 희생 정신 없이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며 “현장의 운영직 직원들은 야구경기로 비유하면 포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아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자들 체력이 6월에 급격히 떨어지면서 승률이 낮다는 것을 분석하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던 것처럼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 과정을 보면 조직의 융합, 구성원의 희생 정신, 솔선수범하는 리더 등 기업 경영에 참고가 될 만한 요인들이 많다”며 “프로야구 팀들의 부침은 기업의 부침과 흡사한 점이 많기에 우승한 팀을 통해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기업경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