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일 서해선과 평택선 개통을 맞아 안중역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서화성역까지 90.0㎞ 구간을 연결하는 여객·화물 노선이다. 남쪽은 장항선과 연결돼 익산에서 전라·호남선과 직결되고, 북쪽은 화성시 송산에 연결돼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 노선을 통해 경의선에 직결된다.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돼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30분, 평택 안중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15분이 소요돼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1시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승~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등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서해선 안중역과 경부선 평택역 22.8㎞를 연결하며, 여객 노선이 운영되면 평택역에서 안중역까지 약 14분이 소요돼 평택 동·서부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장선 시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평택 서부지역의 개발 및 교통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의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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