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최근 '2025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회계연도 예산 중 기후예산으로 분류된 온실가스 감축·배출 사업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이해하고 예산서 작성에 필요한 방법을 숙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예산이나 기금을 편성할 때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하고 주요 재정 사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 내용을 토대로 기후예산 사업 부서에서 예산서를 작성하고, '2050 광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2월 중 '2025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노진남 시 탄소중립과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후예산 사업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예산에 담겨야 한다”며 이번 교육의 목적을 강조했다.
광명시는 올해 3월부터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시범작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난 8월 '2024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서' 발간한 후, 2025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본예산을 검토해 1차 기후예산을 분류했으며, 예산서 작성 부서는 약 31개로 구체적인 감축·배출 사업 수와 예산액은 예산서 작성 이후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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