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총장 황수성)은 이동현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과 전형서 학사과정 학생이 한국환경연구원(KEI) 주관 '2024년 환경데이터 분석 및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KEI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 △대기 △수자원 등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공지능과 협력해 개발한 '기후변화 특화형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대시보드'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시보드는 KEI의 기후변화 관련 연구보고서를 학습해 연구자가 기후변화 정보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출품작을 활용하면 정부와 환경전문가가 많은 양의 전문자료를 연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교수는 “기존에 없던 기후변화 특화형 LLM 기반 대시보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형 언어 모델 관리(LLMOps)를 유일하게 적용해 기술적 난도를 극복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AIA(Green AI Assistant)를 발전시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교수 연구팀 연구결과는 환경 및 AI 분야 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 Energy Policy,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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