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SBXG, '부산 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 키운다

올해 페스티벌 공동 개최 성공
내년 지역 산업 사회와 연계해 행사 규모 확대

공지흔 부산청년정책연구원장(왼쪽)과 임정현 SBXG 대표는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 공동 개최와 프로그램 강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공지흔 부산청년정책연구원장(왼쪽)과 임정현 SBXG 대표는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 공동 개최와 프로그램 강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과 SBXG(대표 임정현)는 3일 업무 협약을 맺고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 지속적 공동 개최와 프로그램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0월 26~27일과 11월 3일 공동 개최한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에 부산 청년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지자체, 부산 강소기업, 청년기업 등과 협력해 페스티벌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뷰잉파티를 중심으로 코스프레, DJ 공연, 마우스포테이토 게임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이스포츠 축제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SBXG는 LoL 세미파이널 뷰잉파티를 10월 26~27일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파이널 뷰잉파티는 11월 3일 서면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했다. 3일 동안 누적 페스티벌 참가자는 약 3000명에 달했다.

임정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에서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구성 운영에 합의했다. 내년부터는 조직위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 특색을 강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지흔 부산청년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부산과 이스포츠, 청년을 이어주는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SBXG와 협력은 물론 지역 산학관과 연계 협력해 페스티벌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BXG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리그(LCK)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발로란트, 이터널리턴 등 글로벌 게임리그에서 활동하는 이스포츠 구단 'FearX'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