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달 25일 '발효과학'을 주제로 성인을 위한 '제9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3차례 진행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일상 속 성인들이 과학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문화행사로 이번 행사는 '발효'를 주제로 진행했다.
흥미로운 주제로 열린 과학 토크쇼 '우리가 아는 발효, 우리가 알아야 할 발효', 전문가와 함께 전통 발효주에 대해 알아보는 '막걸리 빚기&전통주 소믈리에 클래스', 세계의 치즈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는 '치즈 아카데미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지역업체인 보해양조 후원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인 발효과 관련한 막걸리를 제공해 더욱 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엄숙하기만 한 과학관 로비에서 발효를 주제로 체험하고 즐기며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과학관의 문턱을 더 낮춰주시길 바라며 성인들도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발효를 주제로 즐겁게 행사를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12월에 운영하는 올해의 마지막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행사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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