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오준석)은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이만희)과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단체 신용보험 서비스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안심플랜'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임대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금리, 고물가, 전세사기로 취약계층 주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임대주택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안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캐피탈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들은 간단한 가입 동의만으로 우리집안심플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체납 이자 및 채무잔액을 상환해 채무불이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우리집안심플랜 보험료는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부담해 소비자가 별도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다.
임차인 본인이나 남겨진 유가족에게 구상권 청구가 이뤄지지 않기에 빚의 대물림 없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임대주택 거주기간 중 불가피하게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도 없어 주거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는 “양사가 선보인 우리집안심플랜이 대출 건전성을 제고하고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채무자와 채권자 상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