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공직유관단체 분야 최고 상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어워즈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구원은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 제척 관계 검증 강화, 장애인 친화 채용공고문 도입' 등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정채용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 누구나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연구원 인재 DB를 구축하고, 등록을 마친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원을 홍보했다. 올해 7월에는 보안 시설로 출입이 제한적인 연구원에 DB 등록 구직자를 초대해 채용 설명회, 연구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또 지원자와 심사위원 간의 제척 관계 사전 검증 절차를 기존 2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해 채용 과정 공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가점 부여는 물론, 최근에는 쉬운 말 채용공고문, 들리는 채용공고문을 신규로 도입해 사회 취약계층 채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한규 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의 공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국민 모두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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