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트테인먼트는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와 사회적 약자 중 일반 국민의 인식도가 낮은 화상환자 정신적 안정과 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동행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기간의 업무협약은 화상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환자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화상 환자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화상 흉터와 차가운 시선으로 현관문을 열고 외부로 나오는 것만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드림아트테인먼트는 설립 초기부터 ESG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있던 차에 화상 전문재단인 베스티안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ESG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또한, 문화예술복지에 소외된 화상 환자와 화상 경험자를 발굴해 그들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올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드림아트테인먼트가 기획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초청할 계획이다.
황병준 드림아트테인먼트 부대표는 “베스티안재단의 취지에 공감하고 화상 환우들의 사회복귀 지원에 힘이 되고 싶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등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상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 베스티안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설수진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재단 설립 이래 지금껏 다양한 후원처와 업무협약을 맺어봤으나,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약은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라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예술 활동이 몸과 마음의 상처가 큰 화상 환자 분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여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드림아트테인먼트는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인 문화예술과 IT·ESG의 융복합 콘텐츠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한다는 비전하에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올해 출범한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6월 대학로에서 총 6회에 걸쳐 막을 올린 첫 번째 뮤지컬 '별 헤는 밤'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김광옥 원작의 연극 '별 헤는 밤'을 황진성 연출이 각색하고 박주희 음악감독이 작곡한 음악으로 새롭게 구성한 뮤지컬 '별 헤는 밤'은 서울 서초구의 초청을 받아 2025년 초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재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