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극한득음 끝 실신 엔딩…'국극스타 향한 절체절명'

사진=tvN 캡처
사진=tvN 캡처

김태리의 충격적인 실신엔딩과 함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새로운 흐름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8화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합동 공연 '바보와 공주'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 속 극한의 득음훈련을 겪으며 영영 소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디션을 앞두고 믿었던 주란(우다비 분)이 상대역으로 자신이 아닌 영서(신예은 분)를 택하면서 느낀 큰 충격과 함께, 혜랑(김윤혜 분)의 부추김으로 독공(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에 나서며 몸을 혹사시키는 정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바보와 공주' 오디션을 앞두고 피를 토할만큼 무리하게 훈련중인 정년과 그를 만류하는 라이벌 영서 사이의 열등감 어린 절규와 함께, 오디션 당일 위태롭게 등장한 정년의 모습은 서로 다른 톤의 스토리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특히 쥐어짜내는 듯한 소리로 클라이맥스를 소화한 이후 피를 토하며 쓰러진 정년의 모습은 목소리를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절정의 순간으로 비쳐지며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시청자들은 “김태리 오늘 연기 찢었다 경이롭다는 말 밖에 안 나옴”, “김태리 온달 연기에 우리 집 온 가족 눈물 줄줄 흘림”, “오늘 회차는 김태리 연기 차력쇼 맞다”, “온몸으로 토해내는 열연 최고였다. 연기력 하나로 손에는 땀나게 하고 눈에는 눈물 나게 함”, “회차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서 아껴보고 싶다”, “정년이는 체감상 러닝타임 10분. 몰입도 최고” 등의 시청 소감을 남겼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