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 베이리스와 자율주행SW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 체결

이모션은 최근 베이리스와 AUTOSAR Adaptive 기반의 자율주행 SW 플랫폼 기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회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이루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모션과 베이리스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최병걸 이모션 이사, 우희정 연구소장, 김상범 베이리스 상무, 오종환 베이리스 이사
이모션과 베이리스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최병걸 이모션 이사, 우희정 연구소장, 김상범 베이리스 상무, 오종환 베이리스 이사

양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공동 목표로 이모션의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기술과 베이리스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효율적인 센서 데이터 처리, 경로 계획 및 차량 제어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희정 이모션 연구소장은 “이번 MOU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량에서의 E/E 아키텍처를 더 강력하고 유연하게 구현하고, 미래 차량 아키텍처를 위한 최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FIX 2024에서 이모션 부스.
지난달 열린 FIX 2024에서 이모션 부스.

김상범 베이리스 상무는 “다양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이모션과 협업함으로써 AUTOSAR Adaptive 기반 자율주행 SW의 상용화를 조속히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모션은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조향, 구동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