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지난달 31일 '부천시 지속 가능한 발전 콘퍼런스 2024'에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부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부천'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시장은 또 사회, 환경, 경제, 도시, 공동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도시 공간을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하는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원도심 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고, 1기 중동 신도시는 도시 밀도를 낮추는 동시에 녹지율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시민,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수립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중장기 17개 기본전략과 49개 세부목표, 80개 지표, 88개 단위 사업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안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공동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 정책토론회를 종합하고, 정책과 실천 과제를 제안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콘퍼런스에는 부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과 목표 수립, 비전 선정에 함께 머리를 맞댄 전문가, 공무원, 시민을 비롯해 부천지속협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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