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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한 엔씨소프트가 5일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엔씨소프트(036570)는 전 거래일 대비 2.96% 하락한 2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19억3700만원, 영업손실 142억 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65억원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신작 출시 등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의 영향이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으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증권은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매출 반등에도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로 3분기 영업 적자로 전환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흥행과 신작 출시로 4분기에는 큰 폭의 매출 반등이 예상되나, 희망퇴직 관련 위로금 지급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뼈를 깎는 쇄신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로 개발 조직을 재편해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희망퇴직과 저성과 개발 프로젝트 중단으로 현재 4000명 중반대의 인력을 연내 3000명 초반대로 감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4분기에 약 1000억원 수준의 일시적 퇴직위로금이 발생할 예정이나, 내년부터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져 신작 출시와 더불어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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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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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