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는 핵심 자산 중 하나로 데이터의 손실이나 가용성 문제는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 DR)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DR 솔루션은 종종 높은 비용과 복잡성, 그리고 긴 복구 시간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DR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과 주요 민간 분야의 데이터 및 시스템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재해복구(DR)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적 재난이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정보 손실과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정보통신기반 보호법에 따라 공공기관에 DR 센터 구축 의무를 부여하고, 중요한 시스템의 데이터 백업과 이중화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을 통해 기관별로 재해복구 계획 수립을 권장하며, 정기적인 DR 훈련과 점검을 통해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DR 및 액티브-액티브 구성을 통한 고가용성 DR 모델을 확산하여, 국가 차원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자 비즈니스 운영의 중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손실이나 가용성 문제가 발생하면 비즈니스 연속성이 위협받게 되고, 이는 금전적 손실 뿐 아니라 평판 훼손,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재해복구 DR(Disaster Recovery) 전략을 필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DR 솔루션은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DR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비용과 복잡성 - 전통적인 DR 시스템은 보통 주기적인 데이터 백업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오프사이트 스토리지에 의존한다. 이러한 방법은 초기 구축 비용이 높고, 지속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에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복구 시 복잡한 절차와 긴 복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긴 복구 시간 - 대부분의 전통적인 DR 솔루션은 복구 시간이 길어, 재해 발생 시 비즈니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복구 시간(Recovery Time Objective, 이하 RTO)이 길어질수록 기업의 손실도 커지며, 중요한 거래나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
데이터 손실 - 전통적인 DR 전략에서는 주기적인 백업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그러나 백업 주기와 백업 간격에 따라 데이터 손실(Recovery Point Objective, 이하 RPO)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 백업하는 경우, 재해 발생 시 최대 24시간의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비효율적인 리소스 활용 - 대부분의 전통적인 DR 시스템에서는 대기 서버가 명칭 그대로 대기상태로 있어 실제 재해 발생 전까지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자원의 비효율적인 활용과 낭비를 초래할 수 있어 대기 서버를 활성화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재해복구(DR) 구성은 두 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동시에 운영되는 방식으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고 높은 가용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은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다른 데이터 센터로 트래픽을 전환해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액티브 구성은 부하를 여러 위치에 분산해 성능을 최적화하며, 재해복구 테스트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복구 절차를 보장한다. 이러한 이중화로 복구 시간 목표(RTO)와 복구 지점 목표(RPO)가 단축되며, 시스템 유연성과 복원력이 강화된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이하 퀘스트) 쉐어플렉스(SharePlex)를 활용한 액티브-액티브 DR 구성은 전통적인 DR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며, 데이터 가용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쉐어플렉스는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타깃 데이터베이스 간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통해 RPO(Recovery Point Objective)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 이는 재해 발생 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여, 거의 손실 없는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간단한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며, 스토리지 복제 같은 전통적인 DR 솔루션에 비해 훨씬 낮은 비용으로 고가용성 DR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DR 전략을 강화할 수 있다.
쉐어플렉스를 활용한 액티브-액티브 DR 구성은 기업이 데이터 손실과 복구 시간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도 제공한다.
퀘스트 쉐어플렉스는 1998년에 출시된 CDC(Chage Data Capture) 솔루션이다.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트랜잭션 로그로부터 변경된 데이터를 추출하여 타겟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적재하여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쉐어플렉스는 고성능의 안정적인 실시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 국내외 여러 산업분야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복제 솔루션이다. 데이터베이스(Logminer, trigger 등)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자원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복제하고 고객들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복제, 데이터 정합성 검증 및 보정, GUI 모니터링을 하나의 제품을 통해 제공받으며, 추가적인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정합성 측면에서 고객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중 정합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불일치 시 보정을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의 대시보드 화면을 통해 복제 프로세스 상태, 지연시간, 이벤트 로그 등 중요한 지표를 보기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뿐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며, 이기종, 에디션 등 고객의 다양한 업무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복제 구성을 지원한다. 국내 다수의 구축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와 본사의 전문 기술 엔지니어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원서비스를 보장한다.
쉐어플렉스는 국내에서 이미 25년 동안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높은 신뢰성과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다른 DR 시스템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의 무결성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장점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간단한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기업의 데이터 가용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DR 솔루션으로서 쉐어플렉스는 실시간 데이터 복제, 다중 플랫폼 지원, 비용 효율성, 데이터 정합성 도구 등 다양한 이점은 기존의 DR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한다. 쉐어플렉스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MAS)되어 있다.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쉐어플레스의 역할이 기대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