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온, 이노비즈협회와 서비스협약 체결

와우온, 이노비즈협회와 서비스협약 체결

콘텐츠에 제작지원과 협찬, 광고 등 이른바 'PPL광고'를 쉽게 스마트폰으로 매칭하는 PPL EZ(피피엘 이지)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와우온(대표 김양미·사진 오른쪽)이 '이노비즈협회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기업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노비즈 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정광천)는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발굴을 통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 서비스 수요조사와 신규 회원 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시행해 'PPL이지'를 비롯한 총 14개사가 선정하고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PPL 광고를 쉽게, PPL은 PPL이지'를 광고 컨셉으로 'PPL이지'는 방송프로그램이나 콘텐츠에 들어갈 PPL광고, 협찬, 제작지원을 경매형식으로 매칭하는 광고 플랫폼이다. 유튜버,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협찬이나 라이브커머스 상품 매칭도 가능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광고주로 가입해 두면 PPL 광고 제안이 올라오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볼 수 있다.

요즘 PPL광고의 마케팅적 효과가 높으나 방송 콘텐츠제작이 외주제작시스템으로 바뀌어 PPL광고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 기업, 특히 중소 ·벤처 ·스타트업 ·소상공인에게는 접근과 활용이 미비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간접광고는 콘텐츠기획과정, 제작 이전에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 영업을 해야 하고 영업과정 상에 콘텐츠의 내용과 정보노출 위험으로 일부 광고주와 대행사의 관계 네트워크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PPL이지'는 와우온 김양미 대표가 SBS, MBN 등 방송사 근무 경력으로 서비스를 고안하고 운영하고 있다. 김양미 대표는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 업계는 오히려 새로운 광고주를 모집하고 싶어도 힘든 미스매칭 구조이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았다”면서 “업계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PPL이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미 대표는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으로 한류를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평소에 자주 'K콘텐츠의 날개 위에 중소기업제품을 얹어 날아가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한류의 경제효과를 높이는 데 있어 PPL광고 활용 플랫폼 'PPL이지'가 한 몫을 감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미 대표는 해외기업들의 PPL광고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PPL이지'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기업인단체 HIPPI와 협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K콘텐츠 PPL광고집행 및 글로벌서비스 교두보를 확보하고 앞으로 조인트벤처형태로 합자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세안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와도 협약을 맺고 서비스 제휴 중인 'PPL 이지'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