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리야드 GBC)에서 리야드 GBC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GBC는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정부협업형 GBC다. 사우디 투자부는 리야드 GBC 추천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으며, 사우디 투자부에 담당 직원을 배정해 상시 소통채널도 구축하는 등 리야드 GBC 입주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 중이다.
리야드 GBC 소개로 시작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법인 자금지원, GBC 역할 강화 등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간담회 종료 후 오영주 장관은 리야드 GBC 내 기업 입주공간을 둘러보며 사우디 진출 기업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혜민 딜리딜리 대표는 “현재 기업가 라이센스 심사를 받는 중인데, 관련 정보·대응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우디 투자부의 GBC 전담 직원 컨설팅이 심사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한-사우디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최근 사우디 산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와 경제구조 다각화 기조는 중동진출 중소벤처기업에 큰 성장의 기회”라면서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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