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대정부 저항에 포기한 4대 개혁 “완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노동·연금·교육·의료 등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역대 정부는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며 '저항'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포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저와 정부는 저항에 맞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 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 과제들이 놓여 있는데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이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북한은 우리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 저성장과 같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곽명순 충청북도 새마을부녀회 회장(새마을훈장 자조장) 등 17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