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입주기업 '남도소반', 말레이시아 기업과 수출 MOU 체결

최용준 남도소반 대표(가운데)가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미팅을 하고 있다.
최용준 남도소반 대표(가운데)가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미팅을 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남도소반(대표 최용준)가 '2024 국가식품클러스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기업과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17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수출상담회에서 남도소반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오징어 스낵과 오징어 튀김 스낵을 전시해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제품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기업 1곳과 MOU를 체결하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전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전남도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밀키트 제조기업인 남도소반은 진흥원이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2021년 센터에 입주해 공간 및 시설,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운영, 선택형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기업 지원 혜택를 받으며 반건조 생선 제조 기업에서 수산 가공 식품 제조 및 수출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용준 남도소반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남 기업의 우수한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